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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더위먹었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나 어른이나 같지 않냐구요? 아닙니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빨리 그리고 자주 더위를 먹습니다. 그 이유는 성인보다 체내에 수분 보유량이 적고 온도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어른보다 약한 아이는 여름철에는 더위나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더워도 땀을 많이 흘리고 어른보다 더 쉽게 지치게 됩니다.
◆ 아이가 더위 먹었을때 나타나는 증상
쨍쨍했던 야외에서 놀다가 실내에 들어온지가 한참이 지났는데도 아이의 얼굴색이 붉고 땀도 계속 흘린다면 더위 먹지 않았나 의심해봐야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을 많이 흘리고 두통도 호소하며 갈증을 심하게 느끼면서 입맛도 없어지게 됩니다.
아이가 더위를 먹으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심하게 되면 체온때문에 신체 조직이 파괴되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땀이 나고 입맛도 없어 하고 소변색도 진해지는 증상이 가벼운 일사병인데, 일사병이 심해지면 열사병이 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심이 무너져서 체온이 이미 높은데 그것을 몸에서 정상이라고 인식함으로 체온 조절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열사병의 경우에는 땀 조차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한 맥박과 두통, 어지러움증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면 열사병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더위 먹은 아이 응급처치
아이가 더위를 먹은것 같으면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로 아이를 이동시켜서 아이의 몸을 조이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풀어주어 편안하게 해줘야 합니다.
얼굴과 몸에는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차가운 찜질을 해주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게 해서 탈수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미지근한물 이어야 합니다.
차가운 물이나 아이스크림을 과하게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구토 증상이 있을때는 억지로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서늘한 실내에 아이를 데려가서 부채질을 해주고 물을 마시게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보통 대부분 회복하게 됩니다.
아이가 만약에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열사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지 말고 곧장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 아이가 더위 먹지 않도록 일사병 예방하는 방법
1. 여름철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의 외출은 최대한 삼가하고 몸과 옷은 항상 마른 상태로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2. 평상시 물을 충분하게 마시게 하고 땀을 유독 많이 흘렸다면 미네랄과 염분이 들어있는 이온음료를 마시도록 합니다.
수분 섭취를 위해서 물 외의 음료대신 과일을 수시로 먹는것도 좋습니다.
3. 밝은 색 옷입기
햇볕을 많이 흡수하는 어두운색 계열의 옷보다는 밝은색 옷을 입히도록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히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거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여 햇볕을 차단해주도록 합니다.
4. 뜨거운곳 피하고 쉬는시간 가지기
여름에 멈춰있는 자동차와 찜질방과 같이 뜨거우며 공기가 안통하는 밀폐된 공간은 아이에게 특히 위험하니 피하도록 합니다.
특히, 마트를 간다거나 잠깐 볼일본다고 주차, 정차 되어있는 자동차 안에 아이를 혼자 두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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