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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인 올해 윤달이 있다. 윤달이 무엇인지 어떤것인지 알아보자.

◆ 윤달이란? 윤달의 뜻

윤달은 공달, 여벌달, 덤달, 남은달 이라고 불리거나 썩은 달이라고 한다.

1년 12달 말고 한달 더 있는 달 이기 때문이다.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둬도 탈이 없다는 속담이 있을만큼 무탈한 달이라고 한다.



◆ 윤달이 왜 생기나요?

음력 12달은 태양년보다 약 11일이 짧다.

그래서 3년에 한번 혹은 8년에 3번 윤달을 넣어야 한다.

넣지 않게 된다면 17년 후에는 봄에 눈이 내리고 겨울이 여름으로 바뀌게 된다.

계절이 서로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끼워 넣은 달이 윤달인 것이다.


◆ 윤달은 좋은 달이다.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을 잠시 쉬는 기간으로 여겨왔기 때문에 

불경스러운 행동도 윤달에는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과거에 믿어왔다. 

그래서 윤달에는 이장을 하거나 수의를 맞추는 풍습이 내려오고 있다.

윤달에는 결혼을 해도 좋은 달이다.

◆ 요즘에는 윤달에는 결혼을 피하는데 왜 피하는 걸까? 

현세대에는 윤달에 결혼을 피하고 꺼려한다. 

과거에는 윤달이 좋은 달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윤달은 귀신도 모르는 달이라고 생각이 되어

귀신이 활동하지 않는 달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그래서 경사스러운 결혼식을 치르게 될 경우 귀신이 된 조상님들의 음덕을 받을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것이다.

그것이 이어져서 요즘에는 윤달에 결혼을 피하곤 한다.



◆ 윤달의 관습과 역사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윤달에 대한 내용이 동국세시기에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 결혼하기 좋고 수의를 만드는데 좋다. 모든 일을 꺼리지 않는다. 

윤달에 불공을 드리면서 돈을 놓으면 극락세계를 간다고 하여 사람들이 다투어 모인다."

기록에도 나와있듯이 윤달이 원래 좋은 달이었는데 궂이 윤달을 피해 결혼날짜를 잡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 언제 윤달이 있나요?

2017년 올해에 윤달이 있다.

양력으로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가 윤달이다.

다음 윤달은 2020년 양력 5월 23일부터 6월 20일 까지이다.

그 다음의 윤달은 2025년 양력 7월 25일 부터 8월 22일까지가 윤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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